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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지상군 투입 불가피 쪽으로"…'대재앙' 우려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7 15:34
수정2026.03.27 16: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 종전 협상 실패에 대비해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지상군 투입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 당국자들은 전쟁의 다음 단계로 이란 내부의 다양한 목표물을 점령하기 위해 지상군을 투입하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6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미국이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확보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할 정도로 승기를 잡기 위한 선택지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선택지는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탈취하는 방안, 이란 원유 수출의 약 90%를 담당하는 하르그섬을 점령하는 방안, 이란 석유 인프라를 완전 파괴하는 방안이 논의 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선택지에는 결국 지상군 투입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당국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 사이에서는 지상군이 투입되고 어떤 형태로든 전면전이 확대되면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사상자 발생은 물론 걸프국가들의 에너지 시설 피해도 급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CNN은 "수천 명의 증원 병력을 중동에 배치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갈등을 심화시킬지를 두고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자칫 실수했다가는 전쟁이 점점 더 피비린내 나는 장기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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