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자리 흔들릴까'...韓 상륙한 5천만원대 '이 차'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3.27 14:08
수정2026.03.28 04:36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7X’<사진> 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쏘렌토급 전기 SUV로, 경쟁이 가장 치열한 국내 중형 SUV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것입니다.
지커의 한국 법인인 지커코리아는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같은 출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커는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그룹 산하에는 볼보자동차와 폴스타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지커는 국내 진출을 위해 지난해 법인을 설립했으며, BYD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 공식 진출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입니다. 한국 법인 대표는 임현기 전 아우디코리아 대표가 맡고 있습니다.
국내에 선보이는 7X는 부분변경 모델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가운데 한국에서 처음 공개됩니다. 차량에는 지커 자체 개발 75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CATL이 공급하는 100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적용됩니다.
지커코리아는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출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완성도를 확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편의사양도 주목됩니다. 전 좌석 자동문과 영하 6도부터 영상 50도까지 지원하는 냉온장고가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1000개의 LED로 구성된 ‘스타게이트’와 21개 스피커를 갖춘 ‘지커 사운드 프로’ 역시 옵션 적용 여부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주행 보조 기능으로는 레이더와 카메라 기반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차선 자동 변경 등 레벨2 수준 기능이 기본 탑재됩니다. 다만 국내 규제 환경으로 인해 완전 자율주행 기능 구현에는 한계가 있으며,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7X는 폴스타4와 동일한 지리자동차의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25㎜, 전폭 1930㎜, 전고 1656㎜로 기아 쏘렌토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중국 판매 가격은 약 22만9800~26만9800위안(한화 약 5000만~5800만원대)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서는 에이치모빌리티ZK, 아이언EV, KCC모빌리티, ZK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전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서비스센터는 제주를 포함해 지역별 최소 1곳 이상 구축할 계획입니다. 향후 다목적차량(MPV) 009, 슈팅브레이크 007 GT, 대형 SUV 8X·9X 등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방침입니다.
지커코리아 관계자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소비자의 구매 판단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공식 출시 시점과 상세 제원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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