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中, 로봇늑대 "미사일 발사기 탑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7 12:58
수정2026.03.27 13:33

[중국 로봇늑대 (CCTV 캡처=연합뉴스)]

 중국 관영매체가 최신형 '로봇 늑대' 부대를 동원한 시가전 훈련 장면을 공개하며 이 장비가 초소형 미사일과 유탄 발사기 등 각종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중국중앙TV(CCTV)는 26일 중국병기장비그룹(CSGC) 산하 자동화연구소가 최근 차세대 로봇 늑대 군집 시스템을 독자 개발했으며, 이 시스템이 강화된 기체와 인공지능(AI) 기능, 전투 수행 능력을 갖췄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봇 늑대는 임무에 따라 정찰형·공격형·지원형으로 나뉘는데, 각각 '안잉'(暗影·어둠 속 그림자), '위쉐'(浴血·피로 물든 자들), '지디'(極地·극한 환경)으로 명명됐습니다. 

초소형 미사일과 유탄 발사기 등을 탑재해 목표물에 대한 화력 제압이 가능한 로봇 늑대는 과거 공개된 구형 대비 안정성과 기동성이 크게 향상돼 울퉁불퉁한 잔해 지형에서도 최고 시속 15㎞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여러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12자유도 관절 구조로 보행 형태가 유연하고, 최대 25㎏ 하중을 싣고도 30㎝ 높이의 장애물을 넘을 수 있어 도시 지역· 폐허·해안선·사막·산악 지형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각 개체가 실시간 센서 데이터를 공유하고 자율 협력과 공동 판단, 동기화된 행동이 가능해 군집을 이뤄 공통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늑대 로봇은 작년 9월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열병식에 대형 드론, 무인 헬기, 무인 함선 등 무인 장비와 함께 등장한 바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일부 선박, 위안화로 통행료 내고 호르무즈 통과"
트럼프 대통령 골프 친구도 '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