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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500% 폭등…차라리 운항 안한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3.27 11:26
수정2026.03.27 11:44

[앵커] 

우리 일상이 받게 될 영향은 또 있습니다. 

국제유가상승으로 해외의 항공권 가격은 이미 급등세를 타고 있고 이는 우리나라에도 곧 적용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예 운항을 줄이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김한나 기자, 항공권 벌써부터 오르고 있죠? 

[기자]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홍콩에서 영국 런던으로 가는 항공권은 3천318달러, 우리 돈 498만 원에 달했습니다. 

불과 한 달 사이 560% 폭등한 수준입니다. 

태국 방콕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항공권도 505% 폭등하며 2천870달러에 달했고, 호주 시드니발 런던행 노선 가격도 429% 올랐습니다. 

항공권 상승은 계속돼 오는 6월 아시아·태평양에서 유럽으로 가는 인기 노선 7곳은 1년 전보다 평균 70% 인상됐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사이 항공편은 길면 10월까지는 30% 이상 높은 가격이 유지될 전망입니다. 

[앵커] 

국내에서는 티웨이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고환율, 고유가가 장기화되면서 비용 부담이 커진 탓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출을 재검토하고 비용 절감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특히 급등한 유가 부담을 방어하기 위해 운항 노선이나 편수를 조정해 효율성을 높일 전망입니다. 

에어부산과 에어프레미아를 비롯한 일부 저비용항공사들도 다음 달부터 운항 노선을 줄일 계획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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