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장기화되나...토스·보험업권으로 차량 5부제 확산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3.27 10:33
수정2026.03.27 10:57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핵무기 개발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주요 쟁점을 두고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에너지 절감을 위한 차량 5부제 시행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27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어제(26일)부터 차량 10부제 동참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진입하는 모든 차량이 대상입니다. 다만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와 임산부·영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차량은 제외됐습니다.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도 강화돼, 전사 등기구 및 냉난방기가 시간대별로 자동 제어되고 있습니다. 회의실 내에 재실 센서가 배치돼 인원이 부재하면 자동으로 소등되는 시스템입니다.
토스는 수자원 보호도 함께 시행합니다. 사무실 내 수전을 절수형 제품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에너지 절감 방안을 지속 발굴하여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ESG 경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험업계도 차량 5부제에 동참했습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5일부터 시행 중입니다. 다만 손해보험협회는 법인 차량만 준수 의무를 지키도록 하고 임직원 개인은 자율로 동참하도록 했습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며 에너지 수급 불안정이 우려되자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은 의무가 아닌 자율 동참이지만, 삼성·SK 그룹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모습니다.
금융권도 동참해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4일부터, 신한지주는 지난 23일부터, KB금융은 지난 25일부터, 하나금융은 지난 25일부터 에너지 절감에 나섰습니다.
차량 5부제는 자동차 번호 마지막 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입니다. 마지막 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차량 운행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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