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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만 코앞에 자위대 "감시→요격 역할 확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7 10:27
수정2026.03.27 10:32

[지난 2016년 열린 요나구니지마의 육상자위대 부대 발족식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만과 가까운 오키나와현 섬인 요나구니지마에 일본 육상자위대의 역할이 감시에서 요격으로 확대됐다는 일본 언론 평가가 나왔습니다.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요나구니지마 자위대 주둔지의 기능이 크게 강화돼 왔다고 짚었습니다. 

요나구니지마는 일본 최서단으로 대만에서 불과 110㎞ 떨어져 있습니다. 2015년 주민투표를 거쳐 2016년 이곳에 자위대 주둔지가 자리 잡았습니다. 

개설 당시에는 육상자위대의 연안감시 부대가 배치됐으나 2022년에는 항공자위대의 레이더 감시대가 추가됐습니다. 2024년에는 전파 수집·방해 임무를 담당하는 육상자위대 전자전 부대 인원이 주둔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일본 방위성은 올해 요나구니지마에 적 항공기의 통신 기능을 방해하는 '대공 전자전 부대'를 배치하고, 오는 2030년에는 항공기나 미사일을 요격하는 방공 미사일 '03식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을 운용할 방공 미사일 부대를 둘 계획입니다. 

처음 배치 당시의 감시 역할에서 요격으로 현지 주둔지 역할이 변화하는 것입니다. 

일본은 이미 2020년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2023년에는 이시가키지마에 미사일 부대를 배치한 바 있습니다. 

요나구니지마에 방공 미사일이 배치될 경우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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