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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지표] 韓국채, WGBI 편입…美 고용지표·韓 물가지표 주목

SBS Biz 김기호
입력2026.03.27 09:03
수정2026.03.29 07:00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란 전쟁에 시선을 고정한 채 주요 경제지표를 소화하면서 변동성을 키울 전망입니다.



먼저, 31일(현지시간)에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 구인이직보고서가 주목되는데, 구인건수가 관건입니다. 앞서 1월엔 전월대비 소폭 반등한 695만건으로 집계됐는데, 전반적인 흐름은  채용도 없고 해고도 없는, 미지근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3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중요합니다. 앞서 1월에 1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뒤, 2월 소폭 반등했는데, 이번 달은 이란 전쟁에 따른 우려가 변수입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유로존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 속보치, 그리고 우리나라의 지난달 산업활동동향도 주목됩니다.

4월로 넘어가면, 우리 금융시장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집니다.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시작되는데,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WGBI는 영국 FTSE 러셀이 발표하는 대표적인 국채 벤치마크 지수로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 국채가 포함돼 있는데, 글로벌 채권펀드와 연기금 등이 투자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이번 지수 편입으로 국내 시장에 600억달러, 우리돈 90조원 넘는 해외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요일 경제지표는 우리나라의 이번 달 수출 실적이 중요합니다. 앞서 반도체 덕에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은 전년 대비 50% 넘게 증가한 533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해외 지표는 미국의 2월 소매판매와 고용정보업체 ADP가 발표하는 민간고용 집계, 그리고 미 공급관리협회 ISM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주목되고, 중국 민간 조사기관 레이팅독이 발표하는 3월 제조업 PMI도 확인해야 합니다.

이어서 목요일에는 미국의 2월 무역수지가 나오는데 적자폭이 관건입니다. 1월엔 545억 달러 적자로, 전월보다 25%나 줄었습니다.

고용지표는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가 발표하는 3월 기업 해고건수가 예정돼 있습니다.

국내 지표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옵니다. 

그리고 금요일, 다음 주 가장 주목되는 미국 노동부의 3월 고용보고서가 나옵니다.

특히 비농업부분 취업자수가 관건인데, 2월 수치가 예상을 깨고 9만2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와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실업률도 4.4%로 올랐습니다. 만약 이런 흐름이 이번 달에도 이어졌거나 더 나빠졌다면,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요일 뉴욕증시는 부활절을 앞둔, 굿 프라이데이로 휴장입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30일(월)
-미국 3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활동

31일(화)
-미국 2월 구인건수
-미국 3월 CB 소비자신뢰지수
-중국 3월 제조업 PMI
-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
-한국 2월 산업생산

1일(수)
-한국 국채 WGBI 편입
-한국 3월 수출
-미국 2월 소매판매
-미국 3월 ADP 민간고용
-미국 3월 ISM 제조업 PMI
-중국 3월 레이팅독 제조업 PMI

2일(목)
-미국 2월 무역수지
-미국 3월 첼린저 해고건수
-한국 3월 소비자물가

3일(금)
-미국 3월 고용보고서
-미국 3월 ISM 서비스업 PMI
-중국 3월 레이팅독 서비스업 PMI
-미국 휴장(굿 프라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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