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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또 다이소?…5천원짜리 대박난 제품 보니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3.26 16:28
수정2026.03.29 05:02

[다이소 명동역점에 진열된 소용량 화장품 (연합뉴스 자료사진)]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바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2월 다이소몰 앱의 월간활성사용자 수는 516만 명으로 집계돼 출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42% 증가한 수치입니다.

결제 규모 역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2월 카드 결제금액은 약 4천69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결제금액도 약 2만원 수준으로 늘어 실제 소비 지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성장세를 견인하는 핵심은 뷰티와 생활용품입니다. 특히 VT코스메틱 등 중견 브랜드들이 다이소 전용 상품을 출시하고, 온라인에서 먼저 선보인 뒤 품절 마케팅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로 확장하는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저가 전략을 앞세운 IT·생활용품도 인기입니다. 5천 원대 저소음 블루투스 키보드와 버티컬 마우스 등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잇따라 품절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패션 부문에서도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의류용품 매출은 1년 전보다 약 140% 증가했고, 1월에도 180% 성장하는 등 두 달 연속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다이소는 바람막이, 조거팬츠, 기모 파자마 등 주요 제품을 5천 원 이하로 책정하며 초저가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가격 경쟁력은 기존 SPA 브랜드 대비 크게 낮은 수준으로 경기 불황 속에서 가성비 소비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이소는 2022년 이후 의류 사업을 본격화하며 상품 수를 빠르게 늘려왔습니다. 의류 품목은 2022년 약 100종에서 현재 600종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최근에는 바람막이와 팬츠 등 외출복까지 카테고리를 넓히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다이소가 뷰티에 이어 패션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키우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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