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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조 수주·베트남 투자"…포스코퓨처엠, 음극재로 재도약 선언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3.26 15:04
수정2026.03.26 15:07

[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 체결 (사진=연합뉴스)]

포스코퓨처엠이 대표이사 재선임과 함께 대규모 음극재 투자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늘(26일)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엄기천 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됐으며, 김성진 기획지원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사외이사에는 이차전지 소재 전문가인 이상영 연세대 교수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또 정석모 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고, 윤태화·이복실 사외이사는 재선임됐습니다.

엄 대표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음극재 공급계약 확대 등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며 "베트남 공장 신설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사와 총 1조7천억원 규모의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대응력을 높였습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음극재 공장 신설과 새만금 구형흑연 투자 등 공급망 자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도 나섰습니다. 항공모빌리티, 고성능 전기차, 휴머노이드 등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과 투자도 병행합니다.

이와 함께 포항에는 LFP 양극재 공장을 신설하고, 기존 하이니켈 생산라인 일부를 개조해 ESS 및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도 대응할 계획입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ESG위원회와 평가보상위원회 신설이 포함된 정관 변경안이 승인됐습니다. 두 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돼 의사결정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주총을 계기로 배터리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ESG 기반의 책임경영 체계를 동시에 구축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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