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제약사 '오너 4세' 이규호·윤인호, 새판짜기 본격화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3.26 14:54
수정2026.03.26 15:20

[앵커] 

제약·바이오기업 48곳이 오늘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고 대내외 경기 우려 속에 전열을 정비했습니다. 



1984년생 오너 4세가 경영 전면에 나선 코오롱과 동화약품은 본격적인 '새판 짜기'에 나섰습니다. 

이정민 기자, 우선 코오롱그룹 4세가 바이오 사업에 전면 나선다고요? 

[기자] 

이웅렬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부회장이 그룹의 바이오 계열사인 코오롱티슈진 사내이사에 올랐습니다. 



이 부회장이 코오롱티슈진 경영 전면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룹과 오너 일가가 곤욕을 겪었던 인보사 사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 시험대에 오른 셈입니다.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는 지난 2019년 성분 변경 논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가 취소되고 회사는 상장폐지 위기와 법적공방을 거쳤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인보사는 'TG-C'로 부활해 미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고, 오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동화약품은 윤도준 회장 장남인 윤인호 대표 체제로의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윤 대표는 지난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오늘(26일)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고 기존 6인에서 8인 체제로 재편했습니다. 

윤 대표는 지난해 말 경영전략본부장 등 임원의 30%를 교체한 바 있습니다. 

대대적인 인사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전망인데요 동화약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고작 2억 5천만 원으로 1년 사이 98% 급감한 상황입니다. 

동화약품은 후시딘과 까스활명수 등 일반의약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반면 부족한 전문의약품 연구개발과 함께 CJ올리브영 영업부장 출신을 영입해 베트남에서 헬스앤뷰티(H&B) 가맹 사업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정민다른기사
제네릭 가격 20% 내린다…제약사 발등의 불
일동홀딩스, 최규환 대표이사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