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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유류세 인하폭 확대…수급 비상 나프타는 수출통제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3.26 14:53
수정2026.03.26 15:28

[앵커]

정부가 중동사태 장기화에 전시상황에 준하는 비상경제 대응책을 발표했습니다.



또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내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확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훈 기자, 내일부터 유류세가 얼마나 더 완화되는 건가요?

[기자]



정부는 오늘(26일) 비상경제 대응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정부는 국제유가상승으로 곧 고시될 석유제품의 2차 최고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유류세 인하폭을 키워 인상폭을 일부 완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일부터 5월 말까지 휘발유의 경우 유류세 인하폭이 7%에서 15%로, 경유는 10%에서 25%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리터당 휘발유는 65원, 경유는 87원 가격이 내려갑니다.

또, 최고가격제 대상에 선박용 경유를 추가하고, 요소수에 대해선 매점매석 금지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최근 일부 사재기 현상이 일고 있는 종량제봉투에 대해선 "지방정부가 조례로 가격을 정하고 있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전체적으로 최소 3개월 이상 보급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산업 현장에서 생산차질을 빚고 있는 나프타에 대한 수출 통제도 이뤄진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내일(27일) 0시부터 나프타에 대해서는 수출통제 등을 담은 '긴급수급조정조치'가 시행됩니다.

수출 물량의 내수전환 등을 통해 수급 차질 문제에 대응한다는 계획인데요.

들어보시죠.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나프타 물량 확보를 위해 국외 도입 시 차액 지원 등을 통해 도입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보건·의료, 핵심 산업, 생활필수 생산에 영향이 없도록 나프타를 최우선 공급하겠습니다.]

나프타 취급기업과 수출 피해기업 등에는 저리융자 등 금융지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LNG 수입선 다변화에 노력하고, 원전 가동률을 높이고 석탄발전을 늘리는 등의 조치도 취할 계획입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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