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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거부에 코스피 미끄럼…삼전·SK하이닉스 급락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3.26 14:53
수정2026.03.26 15:05

[앵커]

미국과 이란 전쟁의 협상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국내증시가 이틀간 이어진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대형 반도체주가 크게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최윤하 기자, 코스피 얼마나 내리고 있나요?

[기자]

코스피는 3거래일만에 하락해 5450선까지 내려왔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3조 원 팔고 있는데요.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3거래일만에 내려 1% 넘게 빠지는 중입니다.

개인은 5천억 원 가까이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이 사그라든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이란은 미국이 제시한 15개 요구안을 거절하고, 배상금 등이 포함된 5개 안을 역제안하며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입니다.

[앵커]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 4% 넘게, SK하이닉스는 6%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인데요.

구글이 기존보다 최소 6배 긴 대화를 처리하는 '쿼보퀀트 알고리즘'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메모리 필요성이 줄어들었습니다.

보험업권도 손해율이 악화됐다는 보도가 나오며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은 9% 넘게, 삼성화재 8% 넘게, 한화생명은 4%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어제(25일) 주간거래에서 1,499원 70전으로 마감했던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한 때 1,509원 10전까지 오르면서 1,510원선을 위협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동 정세와 맞물려 연일 '셀코리아'를 외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증권사들은 올해 환율 전망치를 1,460원 수준으로 높여 잡고 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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