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수주 33조 목표"…현대건설, 에너지 중심 체질 전환 본격화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3.26 14:47
수정2026.03.26 14:52


현대건설이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한 체질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성장 전략을 본격화합니다.



현대건설은 오늘(2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경영목표와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이한우 대표이사는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검증된 핵심사업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해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수주 33조4천억 원, 매출 27조4천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미래 성장성이 높은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글로벌 선진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원전과 태양광, 해상풍력 등 에너지 사업을 핵심 축으로 삼고, 도시정비 부문에서는 국내 핵심지 중심 수주에 집중하는 한편 해외 선진시장 진출도 추진합니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습니다.

정관 변경에는 상법 개정에 따른 집중투표 배제 조항 삭제와 전자주주총회 도입이 포함됐습니다. 사내이사에는 신재점 안전품질본부장이 선임됐으며, 사외이사로는 정은혜 서울대 교수와 장화진 코히어 아태지역 총괄사장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인사를 통해 안전과 에너지, 디지털 전환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중장기 전략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했습니다. 배당금은 총 900억 원으로 늘리고,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투자 재원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고려한 결과입니다.

현대건설은 에너지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한 사업 재편과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연신다른기사
"1.7조 수주·베트남 투자"…포스코퓨처엠, 음극재로 재도약 선언
"리콜 안 받으면 차가 알려준다"…교통안전공단 '찾아가는 리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