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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 내달 결론…10월 시행 예정"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3.26 14:28
수정2026.03.26 15:00

[사진=금융감독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은 4월 중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며, 입법을 거쳐 10월쯤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오늘(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질문에 "전반적으로 지배구조 TF 논의는 정리가 된 상황"이라며 "추가적으로 점검할 부분이 정부 차원에서 남아있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4월 중에는 결론이 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며 "그에 따라 입법 일정 관련한 부분들도 논의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당국은 올해 초부터 지배구조 선진화 TF를 꾸리고 금융지주와 간담회, 워킹그룹 등을 통해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해 왔습니다.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논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를 향해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저격한 뒤 본격화 됐습니다.

금융지주의 최고경영자(CEO) 승계 과정의 투명성과 이사회 독립성을 문제 삼은 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가 당초 예상보다 연기되면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간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금융위와 금감원의 갈등은 전혀 없었다"며 "정부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개선안 발표가 늦어지며 주주총회에 해당 내용이 반영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지배구조 개선 방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이 부분은 이번 인사나 금융지주사들의 총회에만 국한되는 게 아닌, 한국의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큰 틀을 다시 정비하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발표를 하게 되면 금융지주사들도 입법안이 시행되기 전이라도 준수해 실천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는 10월에는 해당 과제들이 반영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등 관련법이 시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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