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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품귀' 대만도 난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6 13:45
수정2026.03.26 14:43

[대만 비닐봉지 (대만 중앙통신사 캡처=연합뉴스)]

중동 전쟁 영향으로 나프타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대만에서도 '비닐봉지 품귀'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26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석유화학 원료 공급망 대란으로 비닐봉지, 빨대, 염화비닐수지(PVC) 수도관 등 원자재 가격이 최소 20∼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소식통은 최근 고객들이 거의 매일 나프타 관련 제품의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며 "원자재 공급가 상승은 향후 비닐봉지뿐만 아니라 건축자재, 자동차 부품 등에도 가격 상승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남부 가오슝 지역에서는 160대만달러(약 7천539원)이던 비닐봉지 묶음 가격이 최근 300대만달러(약 1만4천원)로 급등했습니다. 

이로 인해 과거 비닐봉지를 무료로 제공하던 소상공인은 큰 부담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추추후이 경제부 산업발전서장은 주요 석유화학기업의 외국 수출을 일시 중지하고 국내 생산에 우선순위를 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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