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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정재헌 "가입자 순증 노력…AI 선도기업과 협력 계속"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3.26 13:45
수정2026.03.26 14:10

[정재헌 SKT CEO, MWC26서 'AI 네이티브 혁신전략 발표'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이 지난해 해킹 사태 등으로 하락한 시장 점유율을 연말까지 40% 수준으로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정재헌 SKT CEO는 오늘(26일) 서울 을지로 SKT 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점유율 회복 계획을 묻는 말에 "올해는 (가입자 수가) 순증이 될 수 있도록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1∼2월에는 그런 기대에 어느 정도 부합했고, 구체적인 숫자를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노력하면 말씀하신 부분까지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23년 투자한 앤트로픽 지분 가치가 약 10배 상승한 것과 관련한 향후 투자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계획은 없다"며 "AI 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단독으로 추진하기보다 선도 기업과 협력을 통해 추진할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2025년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SKT의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은 17조992억 원, 영업이익은 1조732억 원이며, 주당 배당금은 1천66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도 의결됐습니다. SKT는 자본준비금 1조 7천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배당소득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주주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배당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정 CEO가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등 총 5명의 신규 이사 선임안도 통과됐습니다. 한명진 MNO CIC장이 사내이사, 윤풍영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에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외이사로는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와 임태섭 성균관대 GSB 교수를 신규 선임했는데, 이들은 감사위원회 위원도 겸임합니다.

SKT는 또 전체 발행주식의 0.84% 규모인 자기주식(179만 7천787주) 가운데 19만 6천475주를 임직원 보상용으로 보유·처분하고, 잔여분은 추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소각할 예정입니다. 

전자주주총회 병행 개최 근거 마련과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변경도 의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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