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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가구 '급증' 1년새 38.6만→45.9만, 빚 72.2조→96.1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6 13:36
수정2026.03.26 14:43

[주택담보대출 현수막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4년 3월 이후 지방 부동산 시장 부진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전체 고위험가구 수와 금융부채가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고위험가구 수는 45만9천가구로, 1년 전인 2024년 3월(38만6천가구) 약 7만3천가구(19%) 증가했습니다.  전체 금융부채 보유 가구 중 고위험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3.2%에서 4.0%로 뛰었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는 96조1천억원으로, 전체 금융 부채의 6.3%를 차지했습니다. 이 역시 1년 전(72조2천억원·4.9%)보다 규모와 비중 모두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한은은 "2024년 3월 이후 지방 부동산 시장 부진이 이어지고,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채무상환 부담이 지속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한은은 2025년 3월 이후 수도권 집값과 주식 등 자산 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낮아지면서 지난해 말에는 고위험가구 비중이 가구 수 기준 3.6%, 금융부채 규모 기준 5.9%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은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고위험가구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지방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지연되고 금융자산 가격 조정 등이 동반될 경우 부채 증가가 컸던 가구를 중심으로 상환 부담이 크게 확대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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