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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주식에…청년 고위험가구 급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6 13:31
수정2026.03.26 14:39


주택 구입과 주식 투자를 위해 빚을 지는 청년들이 늘면서 부채 상환 능력이 부족한 고위험가구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이 26일 공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고위험가구 45만9천가구 중 20∼30대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34.9%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22.6%)보다 12.3%포인트(p) 확대됐습니다. 중년층(40∼50대)과 노년층이 각 53.9%, 11.2%로 2020년(59.8%·17.6%)보다 축소된 것과 대조적입니다. 


   
고위험가구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를 넘고, 자산대비부채비율(DTA)이 100%를 초과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청년 고위험가구가 보유한 금융부채 규모도 최근 5년 사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2017년 3월 부채 규모를 100으로 뒀을 때, 청년 고위험가구가 진 금융부채는 2020년 3월 134에서 지난해 3월 318로 약 2.4배로 뛰었습니다. 
   
한은은 "코로나19 이후 상대적으로 소득과 자산이 적은 청년층 가구가 주택 구입, 주식 투자 등을 위해 부채 차입에 나서면서 다른 연령층보다 청년층 고위험가구의 증가 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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