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러다 스태그플레이션 올라…한은 우려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3.26 11:29
수정2026.03.26 11:42

[앵커] 

매 분기 금융 안정 상황의 점검 회의를 여는 한국은행도 1분기 회의를 마친 뒤 우려를 쏟아냈습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 유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금리까지 상방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민후 기자, 금융시장이라 하면 대출 투자 외환 등 다양하죠. 

전반적인 상황은 어떻게 평가됐습니까? 

[기자] 



금융시장 전반을 보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기업대출도 2%대 늘어나는 등 낮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중동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자산시장에서는 국고채 금리 상승과 신용스프레드 확대가 나타나고,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다 중동 상황 발생 직후 크게 조정되며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달러-원 환율도 한때 1510원까지 치솟으며 외환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한국은행은,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상승에 따른 공급 측 인플레이션 압력이 금리의 상방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업 원가 부담 증가와 취약기업 채무상환 능력 약화로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에도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중동 상황, 추경, 그리고 신임 총재 취임에 따른 통화정책 논의를 다음 달 금통위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부동산 시장은 최근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수도권, 특히 서울 선호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주택자 규제 강화 계획 이후 상승폭이 축소되고, 가격 상승 기대도 낮아지는 모습입니다. 

비수도권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지만, 미분양주택 해소가 더딘 상태입니다. 

임대차시장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월세 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은은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금융불균형 확대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민후다른기사
이러다 스태그플레이션 올라…한은 우려
한은 "중동리스크로 물가·성장 위험…복합적 도전 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