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요구안, 이란 핵능력 해체에 초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6 11:27
수정2026.03.26 11:29
미국이 이란 측에 제안한 종전안 요구 내용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이 이란에 제시했다고 알려진 15개 항목이 정확히 무엇인지 확인하지 않았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금까지 나온 15개 항목에는 일부 맞는 내용도 있지만 잘못된 내용도 많이 포함돼 있다고만 현지시간 25일(현지시간) 말했습니다.
미국 CNN방송과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의 종전안은 미국 측 요구와 이를 수용할 시 이란이 받게 되는 대가 등으로 나뉘어 구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미국은 이란이 기존에 보유한 핵 능력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더해 핵무기는 절대 추구할 수 없으며, 이란 영토 내 우라늄 농축도 불가하다는 입장도 고수합니다.
또 현재 이란이 비축한 농축 우라늄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넘겨야 하고,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완전한 접근을 보장해야 한다. 나탄즈·이스파한·포르도에 있는 핵 시설도 모두 해체해야 합니다 .
미국 측 종전안에는 이란이 '지역 대리인(세력) 패러다임'을 포기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으며 대리 세력에 자금, 무기를 제공하고 지시를 내리는 행동도 중단해야 합니다.
이번 전쟁의 '핫스팟'인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도 있습니다.
이란은 미사일 프로그램 사거리와 수량을 모두 제한해야 하며 자위적 목적으로만 미사일을 발사해야만 합니다.
이란이 이에 응한다면 국제사회의 대(對)이란 제재는 종료됩니다.
이란이 서방과 2015년 체결한 핵 합의(JCPOA) 위반 시 제재가 복원되는 이른바 '스냅백' 메커니즘도 사라집니다.
미국은 종전 후 이란 민간 핵 프로그램 지원도 약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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