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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대출 1년 새 9조원 늘어…1인 평균 3.4억원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3.26 11:20
수정2026.03.26 11:24


자영업자의 금융기관 대출이 지난해 9조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영업자 대출자 수는 총 321만1천명으로 지난 2024년 말보다 3만명 줄었습니다.

자영업자 전체 대출은 1천92조 9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9조 1천억원 불어났습니다. 자영업자 1인당 평균 대출 규모는 3억 4천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대출 증가율은 0.8%로 전년보다 낮아졌지만 자영업자 1인당 평균 대출 규모 증가율은 2.9%에 달했습니다.

자영업자 가운데 저신용자 등 취약 차주는 전체의 12.6%를 차지했습니다.

취약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14조 6천억원으로 전년 보다 1조 1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원리금을 연체한 자영업 차주는 전체의 4.6%인 14만 8천명으로, 이들은 전체 자영업자 대출의 3.1%를 안고 있었습니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1.86%로 직전 분기 말보다 0.07%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은행권과 취약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장기평균인 1.58%을 한참 웃돌았습니다.

한은은 "최근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금리 인하 영향과 정부 지원 정책, 서비스 업황 회복 등으로 연체율도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라며 "다만 여전히 주요국 대비 자영업자 비중이 크고 연체율도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높은 수준인 만큼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 선별적 지원을 이어가면서 회생 가능성이 적은 자영업자의 경우 폐업 지원 등 구조조정도 꾸준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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