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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살아나나"…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79.5조 '반등'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3.26 10:53
수정2026.03.26 11:06


침체됐던 건설경기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공·민간을 막론하고 계약 규모가 늘어나며 시장 회복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79조5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공공부문은 30조5천억 원으로 11.3% 증가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민간부문도 48조9천억 원으로 2.5% 늘었습니다.

공종별로는 토목 분야가 두드러졌습니다. 순수토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한 21조2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건축 분야 역시 58조3천억 원으로 2.9% 증가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대형 건설사가 40조 원으로 13.0% 증가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중견 건설사 일부 구간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의 회복세가 눈에 띕니다. 비수도권 계약액은 39조5천억 원으로 14.6% 증가한 반면, 수도권은 40조 원으로 1.8% 감소했습니다. 본사 기준으로도 비수도권 기업의 계약액이 14.9%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10년 흐름을 보면 건설공사 계약액은 2023년 3분기 45조5천억 원까지 떨어진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4분기 계약액은 과거 최고치였던 2022년 2분기의 약 96%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관련 통계를 내일(27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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