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국민성장펀드 직접투자, 필요시 15조원에서 추가 확대할 것"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3.26 10:36
수정2026.03.26 10:37
[1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에서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왼쪽 네번째부터),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국민성장펀드의 투자 수요에 따라 직접투자 규모를 15조원에서 추가로 늘리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26일)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민성장펀드 벤처·혁신 생태계 지원 간담회'에서 "국민성장펀드의 벤처·혁신생태계 지원은 기존의 벤처·정책금융과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부위원장은 "직접투자에 '15조원+α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개별 기업의 성장단계 등 자금 수요에 맞추어 전략적으로 운용한다"며 "투자수요가 충분하다면 전체 직접투자 규모도 추가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35조원 규모의 간접투자는 스케일업펀드, 초장기펀드, 지역전용펀드, 회수시장펀드 등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 시장이 유망성을 검증한 딜에 적극 참여하고,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운용사 선정, 실패 경험과 새로운 시각 등을 고려한 운용사 평가체계 등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권 부위원장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이 더 이상 데스밸리에 좌절하지 않는 벤처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국민성장펀드의 벤처·혁신기업 스케일업 지원 방안과 국내 벤처 생태계 육성 방안 등을 논의하고, 다양한 업종의 기업 대표와 유관기관이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20년 후 대한민국 대표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스케일업 투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민성장펀드가 이를 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벤처·정책금융과 투자규모, 투자결정 과정, 투자조건 등 모든 측면을 과감히 차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추가 현장 소통과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4월 중 국민성장펀드 벤처·혁신 생태계 지원 강화방안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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