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항에 ICE이어 軍투입 만지작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6 08:24
수정2026.03.26 08: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국토안보부 예산 처리 지연으로 공항 혼잡이 이어지는 상황과 관련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에 이어 주 방위군을 공항에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항의 혼란은 민주당 탓"이라며 "추가 지원을 위해 주 방위군을 소집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민 단속 정책 개혁을 둘러싼 공화·민주 양당의 이견으로 국토안보부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의 급여 지급에 차질이 생겼고, 이로 인해 공항 보안 검색이 지연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부터 주요 공항에 ICE 요원을 배치해 보안 검색 업무를 지원하게 했는데, 여기에 더해 주 방위군까지 추가 투입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입니다.
주 방위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해에도 주요 도시에 파견돼 범죄 대응 임무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이자 국가를 증오하는 민주 당원들은 우리가 이란에서 거두고 있는 위대한 군사적 성취를 흐리기 위해 내부 혼란을 조장하려 하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84선거구 주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에 패했습니다. 이란전과 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문제가 여당인 공화당의 패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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