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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49억7천만원 신고…1년 전보다 18억8천만원 증가 [재산공개]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3.26 07:49
수정2026.03.26 07:49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과 가족 명의로 약 49억 원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재명 대통령의 재산 신고액은 49억7천여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 약 30억8천여만 원보다 18억8천만 원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항목별로 보면 아파트를 포함한 건물 가액은 약 23억 원으로, 1년 새 3억5천만 원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한 분당 아파트 공시가격은 약 16억8천만 원으로 2억2천만 원가량 상승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매물로 나온 상태입니다.

예금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기존 15억8천여만 원에서 30억6천여만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출판물 저작권 수입으로, 이 대통령이 약 15억6천만 원,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약 600만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청와대는 정치철학을 담은 저서 판매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또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상장지수펀드, ETF 투자 수익과 대통령 급여 역시 예금 증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금 자산은 2억5천만 원 증가했으며, 증가 사유는 경조사 등으로 신고됐습니다. 장남 이동호 씨의 결혼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오크밸리 콘도미니엄 회원권은 약 2천650만 원으로 소폭 상승했고, 가상자산의 경우 장남이 약 4천만 원어치를 새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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