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재산 500억 늘어난 고위공직자는 누구? [재산공개]
SBS Biz 신현상
입력2026.03.26 07:44
수정2026.03.26 07:45
[공직자 재산공개(PG) (사진=연합뉴스)]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이 1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중앙과 지방 고위공직자 1,903명의 평균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 20억 9,563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1억 4,870만 원, 약 7.6%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체의 76.1%에 해당하는 1,449명은 재산이 늘었고, 23.9%인 454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산 구성은 본인이 55%, 배우자가 36.3%, 직계 가족이 8.7%를 차지했습니다.
재산 규모별로는 20억 원 이상 보유자가 32.4%로 가장 많았고, 10억에서 20억 원 구간이 28.3%로 뒤를 이었습니다.
재산 증가의 주요 요인은 저축과 상속, 주식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순자산 증가가 1억 원가량,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자산가치 상승이 약 3,900만 원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주식시장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종합주가지수는 1년 사이 75%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49억 7,722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1년 전보다 약 18억 8,800만 원 증가했습니다.
예금 증가와 함께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인사 가운데 국가안보실장과 청와대 비서관, 국무위원, 광역단체장 등에서도 수십억 원대 자산 보유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중에서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가장 많은 223억157만원을 신고했습니다. 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72억8960만원을 보유했습니다.
전체 재산 신고액 1위는 1,587억 원을 신고한 이북5도위원회 이세웅 평북지사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사는 직전 신고액보다 540억3895만원 증가했습니다. 이어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462억6000만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407억3000만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재산 변동 사항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하고, 부동산 허위 신고나 부정한 재산 증식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국민 누구나 재산 관련 의혹을 제보할 수 있는 신고센터도 상반기 중 신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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