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에서 33억…재산 60배 점프한 국회의원 누구? [재산공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회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재산 증가율 1위를 기록한 의원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6일 공개된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박충권 의원은 올해 총 33억8천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신고액 5천5백여만 원과 비교해 약 60배 증가한 수준으로, 증가 배수 기준으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재산이 급증한 배경은 결혼에 따른 자산 합산입니다. 박 의원은 재산 변동 사유에 ‘혼인으로 추가’라고 명시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예금과 후원금, 일부 가상자산이 전부였지만, 지난해 11월 결혼 이후 재산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번 신고에는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와 성북구 장위동 소재 아파트와 오피스텔 2채, 근린생활시설 3곳, 의료시설 2곳 등 약 46억 원 규모의 부동산이 포함됐습니다. 이 밖에 예금 약 2억 원, 주식 1억 5천만 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1억 2천만 원 상당, 벤츠 차량 2대도 새롭게 신고됐습니다.
한편 박 의원은 북한 함흥 출신 ‘탈북 공학도’로, 북한 영재학교를 졸업한 뒤 국방종합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습니다. 2009년 탈북 후 한국에 정착해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을 거쳐 정치권에 입문했습니다. 2024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또한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전직 대검찰청 차장 출신 변호사의 사위가 되면서도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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