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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스페이스X, 이르면 이번 주 기업 공개 신청"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3.26 05:50
수정2026.03.26 06:26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스페이스X, 이르면 이번 주 기업 공개 신청"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스페이스X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갑니다.

이르면 이번 주 규제 당국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예정인데요.

기업공개를 진행할 때 필수로 거치는 첫 단계로, 이후 질의 수정을 거쳐 로드쇼를 진행하고 공모가를 확정해 상장합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상장을 통해 750억 달러, 우리 돈 110조 원 이상을 조달할 계획인데, 앞선 아람코의 기록을 훌쩍 넘는 수치고요.

기업가치는 최근 xAI까지 인수해 1조 2천500억 달러까지 몸집을 키웠습니다.

상장과 동시에 단숨에 글로벌 시총 톱텐에 들어갈 걸로 보이는데요.

거대한 훈풍의 영향을 받아 국내 우주항공 관련주도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머스크의 승부수, 잠시뒤 2부 비즈나우 코너에서 더욱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 메타·구글, 'SNS 중독' 소송 44억 원 배상 평결

메타와 구글이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자칫 청소년 소셜미디어 중독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쓰게 생겼는데요.

미국 법원 배심원단이 관련 소송에서 이 두 회사에 3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4억 원을 원고에 배상하라, 평결을 내렸습니다.

한 달이 넘는 재판과, 9일간 40시간 이상의 배심원단 심의를 거친 끝에 나온 결론인데, 이 과정에서 저커버그 CEO가 증인으로 소환되기도 할 만큼, 팽팽한 공방이 오갔는데요.

메타는 이번 판결에 정중히 이의를 제기한다면서,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빅테크를 상대로 한 법정다툼에서 플랫폼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한 사례라, 만약 이번 평결이 확정되게 되면, 앞으로 소셜미디어 기업을 상대로 한 다른 소송에서도 유사한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나옵니다.

◇ 중동 사태 장기화…월가 "美 침체 확률 급상승"

월가는 길어지는 중동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도 살펴보죠.

출구가 좀처럼 보이질 않으면서,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을 연거푸 높여 잡고 있습니다.

무디스의 모델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내 침체 가능성이 48%까지 올라갔고요.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언스트앤영 역시 상향조정했습니다.

특히 사태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확률이 급격히 올라갈 걸로 봤는데, 무디스는 침체 위험이 불편할 정도로 높고 계속 상승 중이라며, 현재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우려했고요.

여기에 전체 성장의 3분의2 이상을 주도하는 소비자에 대한 압박, 지난해 사실상 신규 고용이 전무했던 고용 상황까지 겹쳐보면, 경제 확장이 멈출 위험도 있다 진단했습니다.

◇ 블랙록 CEO "유가 150달러면 세계 경기침체"

세계 최대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수장도 침체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의 여파를 파악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면서도, 완전히 상반된 두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로 갈 것이다 내다봤는데요.

일상으로 돌아가거나, 해법을 찾지 못하고 유가가 고공행진할 것이다 전망했습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 150달러에 가까이 수년간 계속되고,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글로벌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 지적했는데요.

에너지 가격 상승은 역진세라며, 빈곤층에 충격이 더 큰 만큼, 가진 것은 주저 없이 쓰고, 대체 에너지원도 공격적으로 찾아야 한다 제언했습니다.

◇ 팔란티어·앤두릴, '골든돔' 방공망 SW 개발

이런 와중에 중동 사태로 반사이익을 톡톡이 보는 곳들도 있습니다.

펜타곤의 파트너자리를 꿰찬 팔란티어가 대표적인데요.

앤두릴과 함께, 트럼프가 구상한 '골든돔' 방공망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향후 10년간 예상비용만 1천850억 달러, 우리 돈 280조 원에 육박한 노른자위 산업인데, 전장의 트렌드도 AI로 기울면서, 팔란티어는 록히드마틴, 노스롭 그루먼 같은 전통 방산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는데요.

고평가 논란으로 주저앉았던 주가도, 전쟁 발발 이후 급격한 오름세를 타면서 지난 한 달 사이에만 15% 넘게 뛰었고요.

등을 돌렸던 월가도, 주가 배수가 마침내 강력한 밸류에이션 논리를 펼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태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 소니·혼다, 전기차 합작 무산

일본 자동차 산업의 양대 산맥인 혼다가 전기차 시장에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습니다.

내년 출시 예정이던 플래그심 모델 세단 살룬 등의 개발을 중단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핵심 모델, 제로 시리즈 개발 계획도 백지화한데 이어서, 이번엔 소니와 야심 차게 준비한 움직이는 엔터 플랫폼, '아필라' 프로젝트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2040년까지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중국과의 가격경쟁에 치이고, 트럼프 관세에, 전기차 캐즘까지 3중고를 이기지 못하고, 69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할 만큼 상황이 여의치 않은데요. 

이번 결정으로 일본의 전기차 경쟁력이 더욱 약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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