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혼다, 전기차 합작 무산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3.26 04:44
수정2026.03.26 05:45
[CES에 나온 아필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소니그룹과 혼다가 출자해 설립한 소니·혼다 모빌리티가 25일 전기차 개발과 판매를 중단한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소니·혼다는 미국에서 예약 판매를 실시했던 전기차 '아필라 1'과 2028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었던 후속 모델 판매를 모두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아필라 1은 올해 미국에서 인도될 예정이었으며, 판매 가격은 최저 8만9천900달러(약 1억3천477만원)였습니다.
아필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소니와 자동차 기업 혼다의 협업 산물로 주목받았습니다. 2022년 설립된 소니·혼다는 아필라를 '움직이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규정했습니다.
닛케이는 "소니·혼다는 소니그룹의 디지털 기술과 혼다의 생산 기술을 융합해 미국 테슬라에 대항할 일본 연합으로 기대를 모았다"며 특히 소니그룹이 아필라를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이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혼다가 수요 부진에 전기차 사업을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아필라는 시장에 첫선을 보이지도 못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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