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측에 15개 요구 목록 전달"…가스비 폭탄?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3.25 17:53
수정2026.03.25 18:06
[앵커]
중동 정세가 갈수록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에너지 공급 불안도 확산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윤하 기자, 먼저 미국과 이란 협상 관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측에 한 달 휴전과 함께 15개 항의 요구 조건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언론인 CNN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요구사항을 전달했으며, 이란이 이를 수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요구안에는 핵무기 개발 포기와 고농축 우라늄 이전, 핵시설 해체, 미사일 제한, 그리고 친이란 무장세력 지원 중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협상이 실제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군사 행동도 일시 보류한 상태입니다.
특히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대신, 미국은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고 민간 원자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소식통들은 일부 요구 조건은 이란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육군 정예 공수부대를 중동에 배치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적대행위 종식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협상과 동시에 군사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강온 양면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에너지 시장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요?
[기자]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공급망에도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타르 국영 기업 카타르에너지는 한국 등과 맺은 LNG 장기 계약 일부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카타르 라스라판 가스 시설이 크게 파손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해당 지역은 전 세계 LNG 공급의 약 20%를 담당하는 핵심 시설인데, 일부 설비가 파괴되면서 복구에 최대 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국내에도 영향이 있겠군요?
[기자]
우리나라는 카타르산 LNG 의존도가 높은 만큼,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가스와 전기요금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현재는 재고 물량으로 연말까지 영향이 없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다만 향후에는 가격이 비싼 현물 시장 의존도가 높아져,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봉쇄됐던 호르무즈 해협인데, 일부 선박들이 통과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은 국제해사기구 회원국들에 서한을 보내 '비적대적 선박'에 한해서만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협은 사실상 봉쇄된 상태로, 약 3천200척의 선박이 발이 묶여 있고 최소 22척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일부 선박은 통항을 위해 최대 수백만 달러를 지불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중동 정세가 갈수록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에너지 공급 불안도 확산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윤하 기자, 먼저 미국과 이란 협상 관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측에 한 달 휴전과 함께 15개 항의 요구 조건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언론인 CNN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요구사항을 전달했으며, 이란이 이를 수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요구안에는 핵무기 개발 포기와 고농축 우라늄 이전, 핵시설 해체, 미사일 제한, 그리고 친이란 무장세력 지원 중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협상이 실제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군사 행동도 일시 보류한 상태입니다.
특히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대신, 미국은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고 민간 원자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소식통들은 일부 요구 조건은 이란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육군 정예 공수부대를 중동에 배치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적대행위 종식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협상과 동시에 군사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강온 양면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에너지 시장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요?
[기자]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공급망에도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타르 국영 기업 카타르에너지는 한국 등과 맺은 LNG 장기 계약 일부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카타르 라스라판 가스 시설이 크게 파손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해당 지역은 전 세계 LNG 공급의 약 20%를 담당하는 핵심 시설인데, 일부 설비가 파괴되면서 복구에 최대 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국내에도 영향이 있겠군요?
[기자]
우리나라는 카타르산 LNG 의존도가 높은 만큼,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가스와 전기요금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현재는 재고 물량으로 연말까지 영향이 없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다만 향후에는 가격이 비싼 현물 시장 의존도가 높아져,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봉쇄됐던 호르무즈 해협인데, 일부 선박들이 통과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은 국제해사기구 회원국들에 서한을 보내 '비적대적 선박'에 한해서만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협은 사실상 봉쇄된 상태로, 약 3천200척의 선박이 발이 묶여 있고 최소 22척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일부 선박은 통항을 위해 최대 수백만 달러를 지불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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