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을 '원치 않는' 이 나라들 '지금이 기회'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5 14:56
수정2026.03.25 15:59
[지난해 11월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회동한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이 휴전을 원치 않는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NYT는 현지시간 24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최근 일주일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이란 강경 정권을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란 전쟁을 두고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종전은 실수라 주장하며, 이란 정부를 약화하기 위해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을 촉구해왔다고 합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특히 미국의 지상 작전도 옹호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습니다.
다만 사우디 정부는 관련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 이스라엘이 휴전을 원치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소개했습니다.
중동전문가인 원사오뱌오 상하이외국어대 중동연구소 연구원은 "이스라엘이 평화 회담을 무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원 연구원은 "이스라엘 입장에선 이번 기회가 이란을 근본적으로 해체할 절호의 기회로 여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은 이 때문에 (전쟁 지속을 위해) 새로운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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