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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나흘만에 300만장 판매한 붉은사막…AI 갑론을박 여전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3.25 14:12
수정2026.03.25 14:13

[붉은사막 (펄어비스 제공=연합뉴스)]

출시 나흘만에 300만 장이 팔린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AI 애셋(개발 자료) 사용을 인정하며 게이머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펄어비스는 지난 22일 SNS를 통해 "개발 초기 실험적인 AI 생성 도구를 사용해 일부 2D 시각 소품을 제작했다"며 "최종 작업 및 아트·개발팀 검토를 거친 후, 당사의 품질 기준 및 창의적 방향에 부합하는 작업물로 애셋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국내외 시장에 정식 출시된 붉은사막은 게이머들에게 알리지 않고 게임 내 초상화 등에서 이미지 생성 AI를 썼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의혹이 커지자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는 환불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습니다.

스팀은 플랫폼 내에 올라온 게임에 대해 AI 도구를 사용해 개발된 경우 그 사실을 고객들에게 명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스팀은 구매 후 플레이한 지 2시간 이상이 지난 게임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환불을 해주지 않고 있으나, 붉은사막처럼 이를 위반한 것으로 간주하는 게임에 대해서는 이와 무관하게 환불을 진행해주고 있습니다.

펄어비스는 AI 콘텐츠가 의도치 않게 포함됐다면서도 "AI 사용 사실을 명확히 공개했어야 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라며 "향후 패치를 통해 업데이트된 애셋을 적용하겠다"라고 이용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펄어비스의 진화 노력에도 게이머들 사이에선 논란이 한창입니다.

AI 활용이 시대적 흐름이란 주장과 AI에 대한 거부감을 표한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붉은사막은 환불 이슈에도 출시 나흘만인 어제(24일) 전 세계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주가도 20% 넘게 치솟으며 5만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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