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그룹 지배구조 재편 첫발 뗐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5 13:36
수정2026.03.25 13:37
도요타자동차그룹이 추진해온 '모태기업' 도요타자동직기 주식 공개매수가 성사됐습니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까지 진행된 도요타자동직기 주식 공개매수에 의결 주식의 63.6%가 응해 공개 매수 성립에 필요한 최저 수량(42.01%)을 넘겼습니다.
이에 따라 도요타자동직기는 오는 5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자진 상장 폐지할 계획입니다.
이번 주식 공개매수의 인수액은 5조9천억엔(약 55조5천억원)으로 일본 기업 간 인수합병(M&A) 사례 중에서는 역대 최대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습니다.
도요타자동직기는 도요타자동차를 낳은 모태기업으로, 현재는 지게차가 주력 제품이며 전고체 전지를 도요타자동차와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상장폐지 후 도요타자동직기의 지분 중 99.5%는 도요타부동산이 실질적으로 보유하며 나머지 0.5%는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회장이 갖게 됩니다.
도요타자동직기는 상장 폐지에 맞춰 보유해온 그룹사 덴소, 아이신 등 4개사 주식을 각 사에 팔아 상호 출자 지분을 해소할 예정입니다.
도요타자동차그룹은 도요타자동직기의 비상장화를 통해 그룹을 재편해 전체 자본 효율성을 개선하면서 성장 분야에 과감히 투자할 수 있는 변혁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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