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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회장 3연임 포기?…연임 논란 진화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3.25 11:30
수정2026.03.25 11:52

[앵커]

경제 6단체 가운데 하나인 중소기업중앙회의 회장직은 이른바 '중통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경제 허리인 중소기업계에서 영향력이 작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회장직에는 현 김기문 회장이 너무 오래 자리를 지켰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더 연임을 시도할 거란 논란이 커지자 결국 김기문 회장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서주연기자, 불출마 선언을 했죠?

[기자]



김 회장은 내년 2월로 예정된 새 회장 선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내년 2월까지 16년에 걸친 임기를 마치게 됩니다.

논란은 중기중앙회장직을 두 번 이상 계속 연임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이 지난해 말 발의되면서부터입니다.

현재 중기중앙회장직 임기는 4년, 연임은 한 번만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김 회장도 16년 임기 중간에 한차례 건너뛴 바 있는데요.

내년 2월 김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개정안이 김 회장의 추가 연임 기회를 열어주기 위함이라는 논란이 불거진 겁니다.

[앵커]

비판의 목소리가 중소기업계 내부와 청와대에서도 나왔죠?

[기자]

중기중앙회 노조와 역대 중기중앙회 회장단도 "중기중앙회의 공공성과 민주적 운영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며 장기집권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청와대도 각종 중소기업 행사에 중기중앙회를 초대하지 않는 등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중기중앙회는 내년 2월 500여 명의 업종별 협동조합이사장들의 투표를 통해 새 회장을 선출하게 되는데 관련해 금품 선거 악습을 끊기 위한 직선제 도입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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