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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국장으로 유턴?…불장에 RIA까지 가속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3.25 11:30
수정2026.03.25 11:39

[앵커] 

앞서 보신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올해 들어 현재까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가 둔화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얼마나 둔화됐는지, 그리고 그 자금은 어디로 간 건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한나기자, 우선 새로운 순매수 규모가 줄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규모는 약 9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기준 약 139억 달러와 비교하면 36% 감소한 수치입니다. 

여전히 순매수 기조는 유지되고 있지만, 해외로 나가는 자금의 증가 속도는 확연히 느려진 겁니다. 

[앵커] 

그럼 기존 투자를 합산한 전체 보유 규모는 어떤가요? 

[기자] 

해외주식 보유 규모 자체도 감소했습니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보관금액은 지난 23일 기준 약 1,676억 달러로, 직전 분기 약 1,735억 달러보다 3% 넘게 줄었습니다. 

순매수 기조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보유 규모가 오히려 줄어든 건데요. 

환율, 주가 등의 영향으로 기존 보유 자산의 가치가 이를 상쇄했거나, 시장 수익률 자체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런 흐름은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외화자산 환류 정책, 즉 RIA와 맞물려 주목되는데요. 

RIA는 출시 첫날인 지난 23일 8개 주요 증권사에서 약 9000개가 개설된 데 이어, 다음 날 오전 기준 1만 4000개를 넘어서는 등 초기 가입 속도가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해외로 나가던 자금 흐름이 둔화되는 현상이 일부 자금의 국내 유턴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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