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곽노정 "올해 하반기 美 ADR 상장 목표"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3.25 11:18
수정2026.03.25 13:35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AI 메모리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하반기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오늘 오전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어제(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곽 사장은 오늘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7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ADR 발행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24일부로 미국 SEC에 공모 관련 등록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발행 규모나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라면서 "올해 하반기 상장하는 걸 목표로 준비 중이며 ADR 상장 심사절차가 시작된 만큼 국내외 법령에 따라서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곽 사장은 "여러 의견들 반영해서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DR은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으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대만 TSMC 등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일각에선 발행 방식에 따라 기존 주주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합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남우 회장 명의의 논평을 통해 "ADR 발행은 찬성하지만 잉여현금흐름이 넘치는데 기존주주 입장에서 지분이 희석화되는 신주 발행 방식은 반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SK하이닉스 전체 발행주식수의 10~15% 취득해 일부 소각하고 대부분은 미국에 상장을 권한다"라면서 "미국에 상장되는 ADR 규모가 200~300억 달러는 되어야 유동성도 있고 ETF들의 편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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