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 1.7만가구 풀린다…"시세 30~50% 임대"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3.25 10:53
수정2026.03.25 11:01
정부가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1만7천여 가구를 공급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내일(26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 및 신혼·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1만7천252호로, 청년 9천112호와 신혼·신생아 가구 8천140호가 포함됩니다. 이 가운데 약 63%인 1만923호가 수도권에 집중 공급됩니다.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이 도심 내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와 장기 거주가 가능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청년 매입임대는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시세의 40~50% 수준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신혼·신생아 유형은 소득 기준에 따라 나뉩니다. Ⅰ유형은 시세의 30~40%, Ⅱ유형은 70~80% 수준 임대료로 공급됩니다. 특히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신생아 가구는 1순위로 우선 공급됩니다.
올해부터는 공급 방식도 바뀝니다. 기존 분기별 정기 모집에서 벗어나 지역별 상황에 맞춘 수시 모집 체계로 전환해 입주 대기 기간을 줄이고 공급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도심 주요 입지 중심으로 매입임대 공급을 확대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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