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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IMO에 공표 "비적대적 선박, 통과 허용"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5 09:40
수정2026.03.25 09:42

[호르무즈 해협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국제해사기구(IMO) 회원국들에 서한을 보내 자국과 사전 조율을 거친 '비적대적 선박'에 한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IMO 회원국들에 보낸 서한에서 "침략자들과 그 지지자들이 이란을 겨냥한 적대적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악용하는 것을 막고자 비례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란은 서한에서 미국,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은 물론이고 "침략에 가담한 다른 참여국들의 선박은 비적대적 통항 자격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경고에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와 걸프 국가들의 주요 화물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달 28일 전쟁 발발 이후 이란에 의해 사실상 봉쇄된 상태입니다 .

현재 걸프 해역에 발이 묶인 선박은 약 3천200척에 달합니다. 개전 이후 이란의 공격을 받은 선박은 최소 22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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