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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달에 정착기지 건설…우주정거장은 중단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5 07:56
수정2026.03.25 07:58

[NASA 아르테미스Ⅱ 우주선 (UPI=연합뉴스)]

미국이 달 궤도에 우주정거장을 띄우는 대신에 약 30조원을 들여 달 기지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



현지시간 2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기존 달 궤도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7년간 200억 달러(약 29조8천849억원)를 들여 달 기지를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제라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워싱턴 D.C. 본부에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관련 파트너사, 각국 우주당국 관계자들을 모은 '이그니션'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당초 게이트웨이는 달 궤도 위의 우주정거장 역할을 하며 우주비행사들이 달로 향하는 기착점이자 연구 플랫폼으로 사용될 예정이었습니다. 

이미 항공우주산업 제조사 노스럽 구루먼과 밴터가 게이트웨이를 상당 부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그는 "게이트웨이를 현행 형태로 중단하고 지속적인 (달) 표면 작업이 가능한 인프라로 전환하겠다"며 게이트웨이 장비 가운데 일부는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달 기지 구축은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먼저 CLPS(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와 달 탐사 차량 프로그램을 통해 달에서의 활동을 늘리고 통신, 발전, 항행 등을 위한 장비를 보냅니다 

다음 단계로 준거주가 가능한 인프라 구축과 정기적인 물류 운송에 나섭니다. 달 표면에서 우주비행사들의 주기적인 작업도 지원합니다. 

마지막 단계는 장기 거주가 가능한 시설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인류가 달에서 살 수 있는 영구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아이작먼 국장은 "향후 7년 동안 2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수십 번의 임무를 통해 기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아르테미스Ⅱ' 발사를 약 일주일 앞두고 나왔습니다.
   
NASA는 다음 달 1일 달 궤도 유인 우주선인 '아르테미스Ⅱ'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

발사에 성공할 경우 이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약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달 궤도 유인 비행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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