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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골드만삭스 "원유 흐름 정상화까지 오래 걸릴 수도"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3.25 06:47
수정2026.03.25 07:51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골드만삭스 "원유 흐름 정상화까지 오래 걸릴 수도"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이 하루 만에 의구심으로 바뀌면서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인데요. 

급락했던 유가는 다시 오름세를 보였죠. 

골드만삭스의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는 유가가 여기서 더 오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원유 흐름이 정상화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최악의 경우 브렌트유는 115달러 혹은 그 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안 스트루이벤 / 골드만삭스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 : 현재 위험은 원유 공급의 지연과 추가적인 타이트닝 쪽으로 크게 기울어져 있으며, 그 결과 유가도 더 오를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원유 흐름이 회복되기까지 저희 기본 시나리오인 6주가 아니라 10주가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연말에는 브렌트유 가격이 100달러, 이후 봄에는 그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이를 수 있습니다. 더욱 부정적인 시나리오에서는 10주 동안 매우 낮은 수준의 원유 흐름이 이어지고, 과거 대규모 공급 충격 사례들과 마찬가지로 중동에서 하루 200만 배럴의 지속적인 원유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연말 브렌트유 가격이 약 115달러에 이르고, 여름에는 그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 美 자산운용사 "증시 변동성은 장기적 매수 기회"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말 한마디에 올랐다 내렸다 하는 롤러코스터 장세에 투자자들은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인데요.

미국 자산운용사 뉴에지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러한 변동성이 앞으로 몇 주간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매수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과매도 신호를 보이고 있는 섹터들에 주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카메론 도슨 / 뉴에지 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 : 지금과 같은 변동성이 계속된다면 기술적 지표들을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금요일에 약간의 과매도 신호가 나타나기는 했지만, 이러한 변동성이 계속된다면 시장에는 장기적인 매수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투자 의사결정에서 감정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희는 항상 월터 디머의 말을 인용하곤 합니다. "매수해야 할 때가 오면, 정작 매수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는 불확실성이 매우 큰 시기에 정말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몇 주간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시장폭이나 과매도 상태와 같은 지표들을 주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 PGIM "글로벌 채권시장 매력적"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이 꺾이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다시 상승세를 보였죠. 

하지만 PGIM 채권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지나친 감이 있다고 지적하는데요. 

생각만큼 인플레이션 충격이 크지 않을 수 있고, 그러면 국채금리는 다시 내려올 것이라며, 현재 글로벌 채권시장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렉 피터스 / PGIM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 현재 시장이 인플레이션에 다소 과하게 집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인플레이션은 불확실한 문제로, 아무도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단기물 국채금리는 너무 많이 움직였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단기물에 어느 정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4.37% 수준에 있는 10년물 국채금리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글로벌 채권시장 전반에 투자 기회가 존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에버코어ISI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낮아" 

월가 대형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의 전략가도 미국 국채금리가 곧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전쟁이 꼭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역시 채권을 매력적으로 보는 듯한 발언인데요. 

들어보시죠. 

[줄리언 이매뉴얼 / 에버코어 ISI 수석 주식 전략가 : 지금 이 시점에서 연준의 금리인상을 가격에 반영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른 자산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금, 구리, 알루미늄 같은 금속 가격은 지난 1주일 반 동안 모두 크게 하락했습니다. 금은 오늘 아침에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겨우 안정을 찾았죠. 이는 시장이 이란전쟁이 무조건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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