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선물 줬다"…트럼프, 공수부대 보내고 대화모드?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3.25 05:51
수정2026.03.25 06:20
[앵커]
대화를 통한 종전 가능성도 따져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는데요.
실제로는 미국과 이란 모두, 서로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내걸고 있어, 합의가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정광윤 기자 나와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또 협상 관련 발언을 내놨어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백악관 행사자리에서 "이란 측 적절한 인물들과 대화하고 있고, 그들은 합의를 매우 절실히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이란이 어제 우리에게 엄청난 금전적 가치가 있는 큰 선물을 줬다"고 강조했는데요.
그 선물이 구체적으로 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석유·가스 흐름과 관련 있고, 우리가 이를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역시 협상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상반된 메시지를 함께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자들이 모두 사라져 누구와 대화해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했는데요.
우위를 점하고 있는 건 미국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선 안되고, 그들도 동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실제로 전쟁 개시 후 처음으로 양측이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을 수도 있다고요?
[기자]
악시오스는 "미국과 중재국들이 이르면 목요일쯤 고위급 평화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에 대해 이란 측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15개 요구사항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농축우라늄 비축분 포기와 핵시설 감시,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 헤즈볼라를 비롯한 대리세력 지원 중단 등 과거 이란이 거절했던 조건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이번엔 다른 태도를 보일지 장담하기 어렵고, 양측이 합의했다는 '핵 포기'마저 누가 이란을 대표해 약속했는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는 이란 측에서 향후 군사행동 중단 보장과 전쟁피해 배상에 더해 호르무즈 해협 공식 통제권 인정까지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심지어 해협에서 통행료를 받으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데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제한에 대해선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걸프국 에너지시설들 피격 여파가 이제 우리나라에도 미치고 있죠?
[기자]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은 고객사들과 체결한 일부 장기 LNG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습니다.
불가항력은 전쟁이나 자연재해 등과 같은 통제 불능 사태가 발생하면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도 책임을 면제해 주는 제도인데요.
카타르의 불가항력 선언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이탈리아, 벨기에 등 4개국이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이란이 카타르의 라스라 판 LNG 시설을 공격한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불가항력 적용 범위가 단기계약에서 더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이와 관련해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는 지난 19일 로이터 인터뷰에서 "이란 공격에 따른 손상으로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최대 5년간 불가항력을 선언해야 할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대화를 통한 종전 가능성도 따져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는데요.
실제로는 미국과 이란 모두, 서로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내걸고 있어, 합의가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정광윤 기자 나와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또 협상 관련 발언을 내놨어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백악관 행사자리에서 "이란 측 적절한 인물들과 대화하고 있고, 그들은 합의를 매우 절실히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이란이 어제 우리에게 엄청난 금전적 가치가 있는 큰 선물을 줬다"고 강조했는데요.
그 선물이 구체적으로 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석유·가스 흐름과 관련 있고, 우리가 이를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역시 협상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상반된 메시지를 함께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자들이 모두 사라져 누구와 대화해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했는데요.
우위를 점하고 있는 건 미국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선 안되고, 그들도 동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실제로 전쟁 개시 후 처음으로 양측이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을 수도 있다고요?
[기자]
악시오스는 "미국과 중재국들이 이르면 목요일쯤 고위급 평화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에 대해 이란 측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15개 요구사항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농축우라늄 비축분 포기와 핵시설 감시,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 헤즈볼라를 비롯한 대리세력 지원 중단 등 과거 이란이 거절했던 조건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이번엔 다른 태도를 보일지 장담하기 어렵고, 양측이 합의했다는 '핵 포기'마저 누가 이란을 대표해 약속했는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는 이란 측에서 향후 군사행동 중단 보장과 전쟁피해 배상에 더해 호르무즈 해협 공식 통제권 인정까지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심지어 해협에서 통행료를 받으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데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제한에 대해선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걸프국 에너지시설들 피격 여파가 이제 우리나라에도 미치고 있죠?
[기자]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은 고객사들과 체결한 일부 장기 LNG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습니다.
불가항력은 전쟁이나 자연재해 등과 같은 통제 불능 사태가 발생하면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도 책임을 면제해 주는 제도인데요.
카타르의 불가항력 선언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이탈리아, 벨기에 등 4개국이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이란이 카타르의 라스라 판 LNG 시설을 공격한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불가항력 적용 범위가 단기계약에서 더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이와 관련해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는 지난 19일 로이터 인터뷰에서 "이란 공격에 따른 손상으로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최대 5년간 불가항력을 선언해야 할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4인 가족이면 40만원"…주민등록만 있으면 돈 준다는 '여기'
- 2.이란 "적대국 제외한 모든 선박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
- 3.[단독] 삼전 전영현 부회장, '파업 선언' 노조와 전격 회동
- 4.민생지원금 또 나온다…나도 받을 수 있나
- 5.얼마나 싸게 내놓길래…아빠들 설레게 하는 '이 車'
- 6."100만원 찍을 때 돌 반지 팔걸"…국내 금값 곤두박질
- 7.200만원 부족했는데 3천만원 날렸다…'빚투'에 개미들 피눈물
- 8.새벽배송 약속지킨 쿠팡 대표…무료배송 인상은 '시끌'
- 9.빚더미 대한민국…국가총부채 6500조 돌파
- 10.5천원 이어폰·9980원 청소기…근데, 다이소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