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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지난해말 부실채권비율 0.57%…전년比 0.03%p 상승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3.24 18:06
수정2026.03.25 06:19

[서울 시내에 설치된 주요 은행 현금인출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3%p 오른 0.57%로 집계됐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잔액은 16조 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16조 4000억원 대비 2000억원 증가했습니다.

기업여신이 13조 2000억원, 가계여신이 3조 1000억원, 신용카드채권이 3000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 중 새로 생긴 부실채권은 5조 9000억원으로 전분기 5조 5000억원 대비 4000억원 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조 1000억원과 비교하면 2000억원 감소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4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 3조 9000억원과 비교해 5000억원 늘었습니다.

항목별로는 대기업이 9000억원으로 전분기 5000억원 대비 4000억원 증가했고, 중소기업은 3조 50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7%로 전분기말 0.71% 대비 0.01%p 하락했습니다. 전년 동기 0.66% 보다는 0.04%p 상승했습니다.

대기업여신 부실비율은 0.49%로 전분기말 0.41% 보다 0.08%p 하락했습니다.

중소기업여신은 0.83%로 세부적으로보면 중소법인이 전분기말보다 0.06%p 하락한 1%, 개인사업자여신이 전분기말보다 0.04%p 내린 0.57% 수준을 보였습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31%로 전분기말 대비 0.01%p 상승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부실비율은 0.21%로 전분기말보다 0.01%p 상승했고, 기타 신용대출등은 0.64%로 전분기말 대비 0.02%p 올랐습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84%로 전분기말과 비교해 0.03%p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대손충당금 잔액은 26조 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27조 1000억원 대비 4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60.3%로 전분기말 대비 4.5%p 하락했습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대손충당금잔액을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으로 나눈 값입니다.

금융감독원은 "12월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잔액은 부실채권 신규발생 증가 등으로 전분기말 대비 소폭 증가했고,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 수준을 유지했다"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손충당금 적립을 크게 확대했던 코로나 팬데믹 시기 이전과 비교할 때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은행권이 국제정세 불안요인 및 이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을 충분히 반영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토록 지속 유도하는 한편, 부실채권 신규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도록 지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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