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삼성전자 노사 임금 교섭 재개…26~27일 집중 교섭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3.24 16:36
수정2026.03.24 16:43

[전삼노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조가 사측과 교섭을 재개합니다.



어제(23일)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과 전격 회동 이후 대화가 다시 시작되면서, 총파업으로 치닫던 갈등이 일단 봉합 국면에 들어서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오늘(24일)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2시 노사 미팅을 진행했고 사측은 OPI(초과이익성과급) 제도 성과급 투명화 및 상한 폐지를 포함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에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오는 25일 실무교섭을 진행하고, 26∼27일 이틀간 집중교섭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공동투쟁본부는 지난해 11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공동교섭단을 구성하고 3개월여 동안 사측과 임금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OPI 상한 폐지를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습니다.

이후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93.1%의 찬성률로 쟁의권을 확보하고 오는 5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전삼노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지만, 사측이 전 부회장과의 미팅을 제안하면서 교섭 재개의 물꼬가 트였습니다.

사측은 오늘도 노조와 교섭 관련 미팅 자리를 마련해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노조는 이번 만남과 별개로 "교섭은 교섭대로, 투쟁은 투쟁대로 공동투쟁본부는 두 방향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파업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안지혜다른기사
삼성전자 노사 임금 교섭 재개…26~27일 집중 교섭
배경훈 "'LG유플러스 IMSI 문제' 위법 아니지만 철저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