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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느라 빚 늘었다…임금근로자 대출 2년째 증가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3.24 14:51
수정2026.03.24 15:29

[앵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재작년 임금근로자 대출 잔액이 2년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30·40대에서 주담대 잔액 증가율이 두드러졌고요. 

고령층과 중소기업에서는 연체율 지표가 악화됐습니다. 

지웅배 기자, 주담대 중심으로 재작년 대출 잔액이 늘었죠? 

[기자]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임금근로자 평균 대출 잔액은 5천275만 원으로, 직전 해보다 2.4% 늘었습니다. 

2023년에 이어 2년째 증가세인데요. 

대출 유형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2천265만 원으로 227만 원, 11.1% 늘었습니다. 

이는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폭, 최대 증가율입니다. 

2021년 이후 늘어난 주택 거래량과 2024년부터 시행된 신생아특례대출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데이터처 설명입니다. 

반면, 주택 외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은 고금리 영향에 4.5%, 2.4%씩 감소했습니다. 

[앵커] 

3040이 주담대 증가를 주도했죠? 

[기자] 

전체 대출액은 40대가 8천186만 원으로, 30대가 7천153만 원으로 순이었는데요. 

두 연령대 모두 주담대가 각각 12.7%, 17.8% 뛰며 전체 대출액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아울러 29세 이하에선 평균 대출액이 감소했는데, 이 역시 주담대만 18.3% 증가했습니다. 

연체율은 0.53%로 소폭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고령층에서 위험이 두드러졌는데요. 

60대가 0.94%로 가장 높았고요. 

70세 이상은 0.21% 포인트 급증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격차도 커졌는데 중소기업 연체율이 0.86%로, 대기업의 3배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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