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2조 규모 EUV 장비 도입…생산 능력 확대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3.24 14:44
수정2026.03.24 14:47
[SK하이닉스, GTC 2026 참가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12조원 규모의 EUV(극자외선) 장비를 도입하며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네덜란드 장비업체 ASML로부터 EUV 스캐너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24일) 공시했습니다. 총 취득 금액은 약 11조9천496억원으로, 2024년 말 기준 자산총액의 9.97%에 해당합니다.
거래는 2027년 12월까지 약 2년에 걸쳐 진행되며, 장비 도입과 설치·개조 비용이 포함된 금입니다.
이번 투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증가와 함께 범용 D램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EUV 장비 도입을 통해 6세대(1c) 공정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메모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1c 공정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차세대 HBM과 DDR5, LPDDR6 등 주요 제품군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1c DDR5 D램과 LPDDR6 제품을 잇달아 개발하며 미세공정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공정은 생산성과 전력 효율을 개선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청주 M15X 공장의 생산능력을 조기에 극대화하고, 2단계 클린룸을 기존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가동하는 등 생산 기반 확대에도 힘을 싣고 있습니다.
내년 2월 클린룸 가동을 시작할 예정인 용인 1기 팹의 생산 기반도 신속히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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