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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대통령 "트럼프 평화위에 10억달러 안 낸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4 13:21
수정2026.03.24 13:37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새 국제기구 '평화위원회'에 참여했다가 자국에서 비판받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기여금 10억달러(약 1조5천억원)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성명에서 "(인도네시아는) 국제안정화군(ISF)만 파견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1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말한 적은 결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10억달러는 평화위의 '영구 회원국' 자격을 얻는 조건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금액입니다.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은 바흐드 나빌 아흐마드 물라첼라 외교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ISF 파견과 관련한 미국과의 협상도 보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평화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가자지구 평화 유지를 위한 ISF 파병도 참가국 가운데 가장 먼저 약속했습니다. 

오는 6월까지 파병 의사를 밝힌 5개국 가운데 압도적으로 많은 8천명 규모의 여단 병력을 보낼 준비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ISF 부사령관직도 맡았습니다.   

그러나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의 이 같은 결정을 자국 내 이슬람 단체는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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