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물선, 유조선 잇따라 호르무즈 통과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4 13:18
수정2026.03.24 13:36
이란이 이달 호르무즈 해협에 자체 설정한 '안전 통로'로 중국 선주 소유 일반 화물선이 처음으로 통과했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24일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새벽 파나마 국적의 컨테이너선 '뉴보이저'(NEW VOYAGER)호가 라라크섬과 케슘섬 사이 수로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차이신은 이 선박의 실제 선주가 안후이성의 한 해운사로, 해협을 통과할 때 '중국 소유주'(China owner) 표기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보이저호가 항해한 경로는 이란이 3월 13일 개설한 '안전 통로'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전통적 통로가 아니라 북쪽으로 우회해 라라크섬과 케슘섬 사이 수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란 영해에 깊숙이 들어가 이란의 완전한 관할을 받게 됩니다.
차이신은 같은 날 오후 유조선 세 척으로 구성된 선단이 페르시아만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외해에 진입했으며, 이는 이란이 해협을 봉쇄한 후 유조선 선단이 처음으로 통과한 사례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유조선 세 척 가운데 하나는 파나마 국적의 4만5천t급 정유선 '브라이트골드'호로 역시 선주는 중국 기업입니다. 나머지 두 척은 인도 국적의 8만t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파인가스'호와 '자그바산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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