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고령화된 중기 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3.24 11:57
수정2026.03.24 12:00
정부가 고령화된 중소기업의 승계 대안으로 기업승계 M&A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승계를 돕기 위해 내일(25일) ‘기업승계 M&A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경영자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지속경영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M&A를 통한 기업승계를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기준 60세 이상 CEO 비중은 2012년 14.1%에서 2024년 44.8%로 증가해 절반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기업이 M&A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M&A 교섭 상대방이 특정되기 전 단계에서는 매수·매도 전략 수립, 기업역량 진단 및 소개자료 작성, 시장조사 및 정보 탐색 등 기초 준비가 필요하고, M&A 교섭 상대방이 특정된 후에는 기업가치평가, 실사, 협상 및 계약서 작성 등에 있어 다양한 전문가의 조력을 필요로 합니다.
중기부는 이러한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에서는 기초컨설팅과 종합컨설팅 유형으로 구분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컨설팅 지원 대상은 기업승계 목적의 M&A임을 고려해 매도측 기업 CEO 연령조건(55세 이상), 친족 후계계획 부재 등 조건을 평가해 기초컨설팅 100개사, 종합컨설팅 40개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M&A 중개·자문 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승계 M&A 중개기관을 통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기초컨설팅은 100개사를 지원하며 기업 현황 진단, 승계 가능성 분석, 매도·매수 전략 수립, 산업·시장 분석, 잠재 인수자 발굴, 기업가치 기초 분석, M&A 추진 방향 및 로드맵 수립 등 초기 단계 전반을 지원합니다.
종합컨설팅은 40개사를 지원하며 기업가치 평가, 회계·세무·법률 실사, 거래 구조 설계, 인수자 매칭 및 협상 지원, 계약 체결 및 거래 종결, 사후 통합 및 경영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컨설팅 비용은 30% 자부담이며, 기초컨설팅은 약 100만원, 종합컨설팅은 약 1천만원 수준입니다.
CEO 연령, 후계 계획 부재 여부 등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선별해 실제 승계 수요가 있는 기업 중심으로 지원합니다.
지원사업을 수행할 기술보증기금은 M&A 자문·중개 경험이 많은 회계법인, 법무법인, 컨설팅사 등 총 14개를 '기업승계 M&A 중개기관'으로 선정·등록해 신뢰성 높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술보증기금은 3월 25일(수)에 사업의 상세 내용을 공고하고 4월 1일(수)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스마트테크브릿지 홈페이지(tb.kibo.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에 대한 문의는 기술보증기금 M&A지원센터(02-3215-5917, 5999, 5995)에서 가능합니다.
김대희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기업승계 M&A를 중소기업이 준비하고 추진하려면, 크고 작은 애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M&A를 접근·시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기업승계 목적의 M&A 수요가 폭넓게 발굴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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