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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운전자 증가에…안전장치 달면 보험료 깎아준다 어디?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3.24 11:28
수정2026.03.24 14:28

[앵커]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급발진 의심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보험사에선 차량에 사고 예방장치를 달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을 내놨습니다.

신다미 기자,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0일 자동차보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할인 특별약관'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습니다.



배타적 사용권은 새로운 위험 담보나 독창적인 서비스 등을 개발한 보험사에 일정 기간 독점 판매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인데요.

차량에 페달 오조작 안전장치를 장착하면 보험료를 5% 깎아주는 구조입니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혼동해 급가속하는 경우, 차량이 이를 감지해 가속을 차단하는 장치인데요.

가입 대상은 개인용과 업무용 법인 승용차 보험으로, 출고 시 기본 장착 차량뿐 아니라, 사후 장착 차량도 인정됩니다.

[앵커]

이런 상품이 나온 배경도 짚어주시죠.

[기자]

최근 운전자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더해 자동변속 자동차가 확대되면서 페달 오조작 사고도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접수된 급발진 사고 가운데 88%가 페달 오조작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도 관련 사고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험사 역시 이런 정책 흐름에 맞춰, 장치 장착 여부를 보험료에 반영하기 시작한 건데요.

기존에는 전면충돌 방지장치와 같은 외부 위험을 감지하는 장치에 보험료 할인을 적용해 왔지만 운전자의 실수를 차단하는 장치를 기준으로 새로운 위험구분을 도입했습니다.

외부 사고 요인뿐 아니라 운전자의 요인까지 반영하면서 보험의 역할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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