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없었다'던 이란 '간접 소통 시인' 이유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4 09:52
수정2026.03.24 12:59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이란 지도부는 국내 정치를 고려한 듯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는다는 강경론을 되풀이했으나 결국 간접적인 소통 사실은 시인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협상한 적이 절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호르무즈 해협 장악을 위한 지상군 투입 시간을 벌기 위해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이란 당국은 점차 대화 사실을 시인하는 방향으로 돌아섰습니다.
이란 외무부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우방국들을 통해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의 협상 요청 메시지를 받았으며 이란의 원칙적 입장에 따라 적절히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이 없었다고 항변하고 호르무즈 해협 등에 대한 이란의 기존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경론을 되풀이하면서도 간접대화 사실은 공식 확인한 것입니다.
이같은 태도 변화를 두고 이란 지도부의 혼란과 더불어 향후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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